“美 핀테크 대출기법 도입 中企 대출시장 확보해야”
“美 핀테크 대출기법 도입 中企 대출시장 확보해야”
  • 승인 2015.08.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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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
국내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의 자발적 신용정보제공을 유도한 미국 핀테크 기업의 대출기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중은행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미국처럼 핀테크 기업에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2004년 34.8%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돌아서 작년에는 20.8%까지 떨어졌다. 반면 핀테크 기업의 작년 중소기업 대출은 전년보다 50% 증가한 120억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 조사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동안 대출을 희망한 중소기업의 20%가 핀테크 기업에 온라인 대출을 신청했다.

예컨대 미국의 핀테크 기업인 비즈투크레딧(Biz2Credit)은 개인 신용점수, 총부채상환비율(DTI), 매출액, 현금흐름, 대출상환 기록 등의 변수를 수집 분석해 0~100점을 부여하는 대출기법을 개발했다. 비즈투크레딧은 이런 축적된 기업 정보를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해 나갈 수 있었다.

안 연구원은 “중소기업 대출에서 정보 부족이 대출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국내 은행도 핀테크 기업들의 대출 기법을 도입해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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