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7.3%↑ 매출 4.7%↓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이 비교적 양호한 이익을 낸 가운데 매출은 오히려 감소했다. 꾸준한 이익을 내면서도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불황형 흑자’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8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06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823조4천5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 감소했다. 영업이익(52조3천703억원)은 7.3% 늘어난 가운데 순이익(37조9천130억원)은 1.4% 줄었다.
특히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을 보면 매출(727조7천981억원)이 4.0% 준 반면 영업이익(39조4천930억원)과 순이익(27조5천349억원)은 각각 19.2%와 11.8% 늘어 외형은 줄고 수익성은 개선되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이 확연했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8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506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823조4천53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 감소했다. 영업이익(52조3천703억원)은 7.3% 늘어난 가운데 순이익(37조9천130억원)은 1.4% 줄었다.
특히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을 보면 매출(727조7천981억원)이 4.0% 준 반면 영업이익(39조4천930억원)과 순이익(27조5천349억원)은 각각 19.2%와 11.8% 늘어 외형은 줄고 수익성은 개선되는 ‘불황형 흑자’의 모습이 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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