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대구 '첨복' 신정식 추진지원팀장
<와이드인터뷰> 대구 '첨복' 신정식 추진지원팀장
  • 김도훈
  • 승인 2009.09.0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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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 TF팀, 지역발전의 밑거름"
복수 지정된 오송 동향 파악.자료수집
“보다 능동적으로 테스크포스 팀을 운영,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3일 신정식 대구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지원팀장의 말이다. 동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추진지원팀(이하 TF팀)은 지난달 31일 신 팀장과 동구청 직원 2명으로 꾸려져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TF팀은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시 추진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실 대구시도 지난달 19일 남동균 정무부시장을 추진본부장으로 한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동구에서 궂이 TF팀을 운영할 필요가 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재만 동구청장의 생각은 달랐다. 이 청장은 전체적인 사업은 시 추진단이 해나가겠지만 첨단의료단지가 동구 혁신도시 내에 들어서는 만큼 지역 현안에 밝은 동구가 지원해야 할 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동구 TF팀을 꾸렸다.

그리고 그 수장으로 지난 2년 동안 혁신도시지원팀을 꾸려오며 혁신도시 내 편입주민 보상을 별다른 마찰 없이 모두 마무리하고 혁신도시 현안에 가장 밝은 신정식 팀장이 선택됐다.

신 팀장은 “충북 오송와 함께 복수로 지정돼 정부가 이들 두 지역에 대한 예산배정을 앞두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고 강조한다.

때문에 팀원들은 지원팀이 꾸려진 지 3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신팀장이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대구와 함께 중복지정 된 충북 오송의 동향 파악과 자료수집이다. 정부가 마스터 플랜을 내놓기 전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특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사업을 지역에 좀 더 유리하도록 이끌어 가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 2일에는 한나라당 유승민·주성영 의원과 현장을 방문, 설명회를 가졌으며 4일에는 보건복지부 직원들의 현장 방문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신정식 팀장은 “어려운 지역의 경제상황을 볼때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며 “대구에 핵심시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시의 지원요청을 기다리기 보다는 시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팀 운영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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