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中企 추석특별자금 지원
은행권, 中企 추석특별자금 지원
  • 강선일
  • 승인 2015.08.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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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총 3천억 규모
농협·신한 등 시중은행 가세
우대금리·대출 간소화 적용
한은, 업체당 5억 이내 지원
DGB대구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권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해 추석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10월15일까지 3천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대출은 노무비 비중이 높은 기업, 지역특화산업 영위기업,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0억원이며, 본점 승인을 받으면 그 이상 금액도 지원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 이내로 만기도래시 연장 또는 대환 취급도 할 수 있다.

중소기업 등의 금융비용 절감 및 다양한 자금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일시상환방식 및 5년내 원금균등분할상환 대출을 확대해 지원한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이자부담을 낮추기 위해 일반대출 금리보다 최고 1.0% 이상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 한도산출 생략, 본부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 대출절차를 간소화했다.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등의 추석 자금난 해소를 위해 10월12일까지 신규대출 2조원, 만기연장 1조원 등 총 3조원 규모의 지원에 나선다. 신규 및 만기연장 대출에 대해 특별우대금리 0.2%포인트를 비롯 최대 1.3%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우리·국민·KEB하나은행·IBK기업은행 등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추석자금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은 대경본부는 9월1일부터 25일까지 지역 중소기업의 임금·상여금 지급, 원자재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은행에 대해 업체당 한도 5억원 이내(은행 대출취급액 기준)에서 추석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부도·폐업업체,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 대상 대출, 마이너스 통장방식대출, 이차보전대출 등은 제외) 등이다.

은행에서 취급한 대출액의 최고 50% 이내에서 해당 은행에 연 0.75%의 저리로 만기시까지(1년 이내) 지원해 줌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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