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기업 등에 보증 지원 확대
메르스 피해 기업 등에 보증 지원 확대
  • 강선일
  • 승인 2015.08.3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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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기금, 총 1조원 규모로
신용보증기금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기업과 함께 국내·외 경기변동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취약업종 및 수출기업에 대해 총 1조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확대한다.

신보는 8월말까지 메르스 피해기업에 2천억원을 지원했으며, 9월부터는 추경으로 확보된 재원을 통해 이들 중소기업에 대해 연말까지 8천억원을 추가해 1조원을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메르스 피해기업 보증대상은 여행업, 관광숙박업, 국제회의업 등 관광 관련업종과 병의원, 전세버스운송업, 공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경기취약업종 보증대상은 금속, 조선, 자동차부품 제조, 운송, 제조 관련 도매업 등이다. 특히 이번에 추가 공급하는 메르스 피해 보증대상 기업에게는 이달 말로 특례보증 적용기간이 지나지만 90%의 보증비율과 0.2%포인트의 보증료율을 우대해 지원한다.

신보는 “지난 6월 이후 특례보증을 통해 메르스 피해기업에 2천억원을 지원했지만, 8월말 특례보증 운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아직까지 지원이 필요한 피해기업들과 국내외 경기둔화로 고전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가 보증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위엔화 절하 등의 영향으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어, 메르스 사태 해결과정에서 보여준 신보의 시장 안정판 기능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이 불황을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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