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중앙정부거 신종플루 유행 상황에 대해 ‘이미 전시상황’이라고 표현하고 민관 협의체를 구성한 만큼 방역당국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회의를 열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신우 경북대 감염전문교수가 ‘신종플루의 정체와 대응’이라는 주제 강연을 하고 그동안 대구시가 추진해 온 신종플루 정책 및 향후계획, 각급 기관단체 역할 설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시는 이 회의에서 지역 보건의료계는 진료 기피없이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처방과 조제에 불신이 없도록 정당성을 유지하도록 당부할 방침이다.
또 교육계는 학생, 교직원 환자발생 등 학교내 확산에 대비해 ‘학교 자체 대응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결석 학생과 신종플루 의심 학생 발생 동향을 파악, 관할 보건소에 보고하는 한편 환자 발생시 등교중지, 휴업 또는 휴교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경제계도 대유행시 대규모 결근사태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업무 지속계획을 마련하고 대면회의 대신 전화 또는 화상회의 활용 등 불필요한 다중 접촉기회를 차단할 것을 논의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방역당국만의 힘 만으로는 신종플루 대응에 한계가 있으며 사회 각계 각층이 총력대응방안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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