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의 대표 제품인 ‘원용덕 의성흑마늘’이 지난달 30일 베트남 하이퐁으로 흑마늘 제품 1천박스(3만 달러 상당)를 첫 수출했다.
원용덕 의성흑마늘은 오랜 기간 발효·숙성을 통해 흑마늘의 주요성분인 ‘s-아일시스틴’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으로 외국인의 입소문을 통해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의성흑마늘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홍콩, 일본 등 10여개국으로 흑마늘 5만 달러분을 수출했다.
올해에는 베트남, 홍콩, 중국, 미국, 터키, 캐나다 등으로 10만 달러치를 수출할 예정이다.
흑마늘에 대한 베트남 현지인들의 반응은 한류 열풍에 힘입어 상당히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류장영 의성군 유통식품과장은 “앞으로 의성흑마늘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개발과 지원책을 마련해 다변화된 수출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용덕 의성흑마늘영농조합장은 “이번 베트남 수출길은 오랜 기간동안 흑마늘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의성흑마늘 제품이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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