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초등학교는 지난달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간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중앙가족사랑캠프를 실시하였다.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된 이번 가족캠프는 평소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가족들에게 1박 2일간의 야영활동을 통해 부모와 자녀간에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앙가족사랑캠프는 중앙초등학교 재학생 48가족 193명이 참가한 가운데 텐트 설치부터 시작하여 식사준비 및 레크레이션, 산악안전트레킹, 재난체험활동 등 전 과정을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했다. 특히 식사시간에는 부모님이 자녀를 위해 준비한 따뜻한 이야기로 밥상머리교육을 실시했고, 집에서 못다한 우리 가족 이야기 시간에는 가족간에 서로에게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밤에 실시한 가족레크레이션 시간에는 여러 가족이 함께하는 미션게임을 통해 이웃간에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고, 이튿날 펼쳐진 산악안전트레킹 및 재난체험활동은 도시의 불볕더위 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산속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함께 기분 좋은 땀을 흘리게 한 즐겁고 뜻깊은 체험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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