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과 MOU 등 친환경 교육
경진초등학교는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제11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학교학습원 운영사례 부분에 참가해 농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학교 학습원 운영을 통해 농업에 대한 이해와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열렸으며 전국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초·중·고등학교 10곳이 참여했다.
경진초등학교는 ‘경진FARM과 함께하는 친환경 녹색생활’ 이라는 주제로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녹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농작물을 직접 기를 수 있는 200평 규모의 나눔 텃밭과 수업 공간 및 쉼터로 활용 가능한 경진숲, 오솔길을 만들어 친환경적 환경을 조성했으며 학반 텃밭, 가족 농장을 운영하여 학생, 학부모가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유치원의 녹색체험장소 제공, 교육기부 수업, 농장과 MOU 체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활동도 실시했다.
장명순 교장은 “학생들이 유기농 농업을 통해서 바른 먹거리를 알고, 밝은 인성을 가지길 원하는 마음이 하나로 뭉쳐져서 농식품부장관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게 됐습니다. 대회를 의식하지 않고 학생들을 위해 모두가 함께 봄부터 텃밭을 가꾸어 온 순수한 마음과 노력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고 하였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