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지키기 결의대회
“단순 인구 논리 아닌
지역대표성 반영”촉구
이날 행사는 최근 선거구획정 논의가 농어촌지역의 대표성과 특수성을 무시한 채 단순히 인구편차 조정으로 획정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또지난 7일 선거구획정공청회에서 경북선거구를 11개로 축소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측의 얼토당토 않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분분해 경북당원들의 뜻을 모아 경북의 발전과 농어촌지역의 주권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는 이한성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경북도내 핵심당직자 및 당원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농어촌지역 주권 대표성 반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특히 이한성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구획정은 단순한 인구논리가 아니라 농어촌·지방의 지역대표성이 반영되어야 함이 당연하다”면서 “또 농어촌 지역의 특수성과 현실을 볼때 ‘농어촌·지방 특별선거구’를 신설해지역 간의 균형있는 발전을 시켜야 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어촌·지방 선거구 축소는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경북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경북 내 선거구 축소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역설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선거구 획정이 완료될 때까지 경북 도내 새누리당소속 선출직 당직자들을 주축으로 ‘농어촌 주권지키기 경북연대’를 조직하여 경북 선거구 획정에 농어촌지역의 대표성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당은 결의대회와 별도로 이날 ‘새누리당 2016 총선필승은 경북의 압승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2015 경북도당 주요당직자 1차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어 10월 초 당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와 경북민생을 살리기위한 민생119본부 등을 주축으로 조직을 확대해 ‘2차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