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논단>대한민국의 희망, 청소년들에게 바란다
<대구논단>대한민국의 희망, 청소년들에게 바란다
  • 승인 2009.09.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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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곤 (전 부산외대 겸임교수)

미래의 대한민국과 세계를 위해 봉사하고 활동할 청소년들의 밝고 명랑하고 씩씩하고 희망에 찬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필자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지금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었을 때에는 세계 속의 한국이 아니라 한국 속의 세계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다시 말해서 한국이 가장 잘 사는 세계1등 국가, 즉 세계중심국가가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 시절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도 원대하게 가지도록 부탁드린다. 비전과 꿈은 자기가 세우고 설정한 크기만큼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 미래는 비전과 꿈을 가진 자의 것이지만 꿈만 꾸고 있다면 그 꿈은 허상이나 망상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 비전과 꿈의 실현을 향해 희망을 가지고 실천해 감으로써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10년 뒤 대한민국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위해 할 일이 너무나 많을 것이다. 그 때를 대비해서 체력도 단련하여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선생님과 부모님의 인생경험을 통한 조언을 경청하고, 열심히 공부하고, 항상 긍정적이며 큰 비전과 꿈의 실현을 위하여 하루하루 배우고 또 전진해 나가기를 바란다.

저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반듯이 가져야 할 품성(인성)중 가장 우선적으로 가져야 할 3가지에 대해서 부탁드리고자 한다. 첫째, 정직한 성격을 가져야 한다. 정직이란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각, 말, 행동을 거짓 없이 바르게 표현하여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정직한 사람은 모든 사람들이 닮고 싶어 하는 사람이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둘째, 실천하는 행동가가 되어야 한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실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구절을 배웠으며 그것을 매일 실천해 오고 있다. 즉 “100가지의 지식과 많은 선행을 알고 있어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하나도 모르는 사람과 같다.

그리고 반대로 1가지의 지식과 1가지의 선행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그대로 실천했다면 그 사람은 1가지를 완전히 알고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실천을 매일 하다 보면 좋은 습관이 체화되고, 그 사람은 실천을 통해서 자신감이 저절로 익혀지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셋째. 용기를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한다. 저는 중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으로부터 “만 명의 사람이 쉽고 남들이 다 가는 길이라고 해서 정당하지 못한 방법과 길을 선택할 지라도, 용기 있는 자라면 자기 혼자서라도 당당하게 올바른 길을 갈 수 있어야 한다.

그 사람이 진정한 용기를 가진 사람이라고” 배웠다. 저는 그 때 이렇게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선생님! 저는 정말 용기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만 명이 아니라 천만 명이 편하고 쉽다고 하여 올바르지 못한 길을 선택한다 해도 저 혼자만이라도 그 올바른 길을 가겠다고 맹세하였다.

용기를 가진 훌륭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되고 후세의 사람들을 위해서, 그 어떤 어려운 길이라도 선택하고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후세의 많은 사람들에게 그 길을 쉽게 갈 수 있도록 노하우를 가르쳐 줄 수 있으며, 그것은 또한 사회와 국가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

끝으로 이 정직과 용기 그리고 실천하는 삶은 참으로 훌륭한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이며,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간다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어떠한 난관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자신감과 지혜도 생기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보통사람이 할 수 없는 아주 위대한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청소년들이 모든 어려운 난관들을 지혜롭게 극복하고, 세계 속의 1등 국가,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훌륭한 사람으로 모두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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