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막투석학 국내외 권위자 대구 집결
복막투석학 국내외 권위자 대구 집결
  • 남승렬
  • 승인 2015.09.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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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복막투석학회
오늘부터 사흘간 개최
국내외 복막투석학 권위자들이 대구에 집결한다.

대한신장학회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7차 아시아·태평양 복막투석학회’(The 7th Asia Pacific Chapter Meeting of International Society for peritoneal Dialysis, APCM-ISPD 2015)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복막투석은 만성 콩팥병이 진행돼 투석이나 신장이식을 받지 않으면 생존이 힘든 단계에 이른 만기신부전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치료법으로 국내에는 2014년 기준 약 8만명의 말기신부전 환자가 있다.

아시아·태평양 복막투석학회는 2002년 홍콩에서 첫 개최된 후 아시아와 태평양 국가를 순회하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제7차 아태복막투석학회는 2012년 9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4회 세계복막투석학회에서 개최지로 대구를 최종 확정했다.

대구 유치에는 세계복막투석학회의 집행임원으로 세계 무대에서 복막투석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자로 활동 중인 경북대학교 신장내과 김용림 교수가 크게 기여했다.

이번 학회에는 국내 참가자 800명을 비롯해 전 세계 35개국에서 1천500여명의 복막투석 관련 국내외 석학과 연구자들이 참석해 ‘복막투석 질향상을 통한 환자의 건강 증진’(Advancing PD, Improving Lives)이라는 주제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토론한다.

주제강연에는 복막투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필립 리 세계복막투석학회장, 라지니쉬 메흐로트라 워싱턴대 교수, 조앤 바그만 토론토대 교수 등이 나선다.

또 200여편의 연구논문 초록이 발표되며, 이 중 포스터 형식으로 제출된 초록들은 심사를 거쳐 회의장에 마련된 전시장에 3일간 전시된다.

특히 이번 행사와 관련해 엑스코 3층에서는 다국적 글로벌 기업인 박스터(미국), 로슈(스위스), 프레제니우스(독일)를 비롯해 쿄와기린(일본), 아스텔라스(일본), 보령제약, CJ헬스케어, SK케미칼, 종근당 등 약 20개의 복막투석 분야의 제약 및 의료기기 회사들이 전시부스를 설치해 기업을 소개하는 등 투자자와 바이어를 유치하는 비지니스의 장이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대한신장학회의 추계학술대회가 공동으로 개최돼 국내외 연구자간의 학술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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