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상품 개선
국민 1천만명 이상 해당
국민 1천만명 이상 해당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쉽게 보험에 가입하고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유병자 전용보험의 보장 범위를 모든 질병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계약 전에 보험사에 의무적으로 알려야 하는 사항도 대폭 축소·완화한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하나로 이런 내용을 담은 유병자 전용보험상품 개선안을 17일 발표했다.
개선안은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보유한 국민이 1천183만 명에 달할 정도로 늘었지만, 이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과 보장범위는 극히 제한적인 현실을 반영했다.
실제로 보험사 25곳에서 유병자 전용보험을 팔고 있지만 대부분의 보장범위가 암과 사망으로 제한돼 있어 가입 유인이 떨어지고, 대다수 보험사는 질병통계가 부족해 상품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우선 보험사가 유병자 보험상품을 어려움 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보험개발원이 과거 13년간의 유병자 질병통계를 모아 가공한 자료를 이달부터 보험업계에 제공한다.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은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과제의 하나로 이런 내용을 담은 유병자 전용보험상품 개선안을 17일 발표했다.
개선안은 ‘유병장수’ 시대를 맞아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보유한 국민이 1천183만 명에 달할 정도로 늘었지만, 이들이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과 보장범위는 극히 제한적인 현실을 반영했다.
실제로 보험사 25곳에서 유병자 전용보험을 팔고 있지만 대부분의 보장범위가 암과 사망으로 제한돼 있어 가입 유인이 떨어지고, 대다수 보험사는 질병통계가 부족해 상품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우선 보험사가 유병자 보험상품을 어려움 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5개월간 보험개발원이 과거 13년간의 유병자 질병통계를 모아 가공한 자료를 이달부터 보험업계에 제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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