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미국에서 경유 차량의 배출가스 낮추기 속임수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최근 정부가 실제 도로 주행 조건에서 경유차의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허용기준의 7∼8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소산화물은 오존을 생성하며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돼 인체 유해물질로 작용한다.
유럽연합(EU)과 국내에서 적용되는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상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허용치는 0.08 g/㎞ 이하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차종은 실주행 조건에서 인증기준의 7.5배에 달하는 ㎞당 0.597g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또 B 차종의 실주행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667g/㎞으로 허용치의 8.3배나 됐다.
연합뉴스
질소산화물은 오존을 생성하며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돼 인체 유해물질로 작용한다.
유럽연합(EU)과 국내에서 적용되는 유로 6 배출가스 기준상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 허용치는 0.08 g/㎞ 이하다.
23일 국립환경과학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A 차종은 실주행 조건에서 인증기준의 7.5배에 달하는 ㎞당 0.597g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
또 B 차종의 실주행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0.667g/㎞으로 허용치의 8.3배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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