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사무소서 동시 처리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의성군(군수 김주수)과 의성경찰서(서장 구희천)는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재발급 신청 통합처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분실한 경우, 주민등록증은 읍·면사무소에 재발급 신청을 하고, 운전면허증은 경찰서에 재발급을 신청해야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읍·면사무소 한번 방문으로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담당공무원의 교육, 주민홍보 등을 거쳐 내달 12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지갑을 분실할 경우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잃어버리는 점에 착안하여 시행하게 된 이 시책은 군과 의성경찰서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발굴한 시책으로 두 기관의 협업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김주수 군수와 구희천 경찰서장은 평소 주민들이 불편하게 생각하는 각종 민원업무를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활발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