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전 '전통예술, 현대적 감각을 덧입다'
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전 '전통예술, 현대적 감각을 덧입다'
  • 황인옥
  • 승인 2015.10.0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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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예술가 김주현 등 참여
김주현작기억하기
김주현 작 ‘기억하기’

대구문화재단(대표 심재찬)에서 운영하는 범어아트스트리트는 가을에 어울리는 두 가지 기획전시를 6일부터 31일까지 연다.

이번 기획전시는 2015년도 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공모에 선정된 해동공예가협회의 ‘한지공예,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과 신진예술가 김주현의 ‘기억된 움직임’전 등으로 구성되며, 전통 한지기법을 바탕으로 하는 해동공예가협회의 한지작품과 한국화를 전공한 김주현 작가의 드로잉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4 전시실과 벽면갤러리를 가득 메우는 해동공예가협회(대표 송금숙)의 ‘한지공예, 전통과 현대의 만남’전은 한지공예의 새로운 시도와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한국의 미를 살린 전통문양을 이용한 조형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는 해동공예가협회 회장 송금숙을 비롯해 구경순, 구본숙, 김숙희, 김태희, 류미란, 박민주, 박선연, 박소영, 박수현, 백은희, 심지숙, 심지영, 이윤정, 조영례, 정혜정, 지선영, 최숙이, 최은희 등 2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신진예술가 김주현의 ‘기억된 움직임’전이 열리는 커브2410(스페이스 5 전시실)은 크고 작은 종이 큐브로 가득하다. 자세히 들여다 본 각각의 큐브는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해 낙서와 같은 짧은 드로잉으로 표면이 구성되어 있으며, 반복된 낙서의 형상은 작가가 매일 쌓아온 일상의 축적물이다.

김주현 작가의 드로잉 시리즈 자체는 이전 작업의 연장선이지만 평면에서 입체로의 설치 구성은 사뭇 새로운 느낌이다. 구상에서 작업, 전시장에서의 모든 과정이 작품연구의 범주에 속한다는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관객과의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획공모전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은 범어아트스트리트 연중행사인 ‘열린예술장터-범어’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열린예술장터-범어’는 ‘가을소풍’이라는 주제로 오픈 스튜디오와 다양한 예술체험, 아트마켓,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진다. 053)422-1248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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