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아진 의성읍 밤거리, 마음 놓고 다녀요”
“밝아진 의성읍 밤거리, 마음 놓고 다녀요”
  • 김병태
  • 승인 2015.10.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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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중심도로 11㎞ 구간
LED가로등으로 교체
면소재지 까지 확대 설치
의성군이 읍내 중심도로 LED가로등 설치로 밤거리가 확연하게 밝아졌다.

6일 의성군에 따르면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공공시설에너지절약사업에 도비 지원을 포함한 10억원의 사업비로 의성읍 후죽교∼경신아파트, 원당고가도~우성아파트 등 7개 구간 약 11km에 대해 가로등 97본을 신설하고 기존의 밝기 기준이 부족한 나트륨·메탈 가로등 478본의 교체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의성읍의 밤거리가 확 밝아져 야간의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 여성 등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밤길이 만들어져 취약지역의 범죄예방에도 한 몫할 것으로 알려졌다.

LED가로등은 기존의 나트륨·메탈등과 대비, 에너지 효율이 65% 정도 우수하며 수명도 2~4배 연장돼 공공부분의 전력에너지 소비가 획기적으로 절감된다.

또 의성군에서 중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도 일조하게 돼 밤에 의성군을 찾는 방문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 밝고 희망찬 도시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성읍민들은 “밤길이 어두워 다니기 무섭고 불편했는데 LED가로등 설치로 밤에도 가족들과 함께 확 밝아진 교외의 거리를 산책하거나 종합운동장 인근의 문화·체육시설을 한결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만족해하고 있다.

의성읍 충효로에 거주하는 김모(여·35)씨는 “예전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최근 골목구석이나 전주 아래에 방치된 쓰레기가 없어지고 바른 주·정차 및 공공주차장 설치, 화분 놓인 거리를 걸으면서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하반기의 경상북도 LED가로등설치 지원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추가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안계, 다인, 비안, 구천면 등 서부권역의 LED가로등설치 사업도 연내 마무리하고 2018년까지 점차적으로 면소재지 주요 도로까지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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