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동성로 중앙파출소 외벽에 학교폭력·성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등 ‘4대 사회악’ 문구, 대형 우산, 포돌이 캐릭터 조형물을 지난 7일 설치, 대 시민 홍보에 들어갔다.
‘시민의 안전 우산’이라고 이름 붙여진 조형물은 파출소의 낡은 외벽 공간을 활용, 도심 번화가 환경에 걸맞고 젊은 세대들의 감성에 맞는 디자인을 통해 4대 사회악으로부터 시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또 비가 내리는 효과의 스노우폴 조명과 채널사인을 활용한 LED 조명이 설치, 심야시간 시민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꾸몄다.
김병철 대구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계장은 “시민의 안전 우산이 되겠다는 뜻으로 4대 사회악 문구 아래 우산을 받쳐 든 포돌이 캐릭터가 있는 이색 조형물을 설치했다”며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키겠다는 경찰의 강력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