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통명농요 한국민속축제 경북 대표로 참가
예천통명농요 한국민속축제 경북 대표로 참가
  • 예천=권중신
  • 승인 2009.09.1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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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의 고달픔과 애환을 노래에 담은 예천지방 전래농요인 예천통명농요가 제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경북도 대표로 참가했다.

11일~13일까지 서울 국립국악원에서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에 통명농요 보존회 회원 30여명이 참가해 12일 농요 전과정을 시연했다. 13일에는 대동놀이에도 참가했다.

예천 통명농요는 지난 1985년 중요무형문화재 84-나호로 지정된 경북 예천지방 전래 농요로 예천읍 통명리의 농민들이 매년 모심기를 할 때 힘겨운 노동으로 인한 고달픔을 해소하기 위하여 부르는 농요이며 조선 중기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모심기할 때 부르는 `아부레이수나’와 모를 다 심고 논에서 나오면서 부르는 `도움소소리’, 논을 맬 때 부르는 `애벌매기소리’와 `상사듸여’, 그리고 논을 다 매고 나오면서 부르는 `방애소리’·`에이용소리’, 또 논! 매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부르는 `봉헤이’로 이루어져 있다.

또 부녀자들이 부르는 `삼삼기노래’·`베틀노래’·`도해따기’ 등이 있다.

예천통명농요는 지난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매년 30-40회에 걸쳐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 단체와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하고 있다.

예천통명농요보존회 안승규 회장은 “통명농요를 잘 보존,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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