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 “최대한 빨리 입대하겠다”
프로골퍼 배상문 “최대한 빨리 입대하겠다”
  • 남승현
  • 승인 2015.10.19 17: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비공개 소환조사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프로골퍼 배상문(29)이 최대한 빨리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지검은 19일 배상문 선수를 비공개로 소환조사해 병무 당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을 허락받지 않고 해외에 체류한 이유, 향후 입대 계획, 시기, 절차 등을 물었다.

배상문 선수는 조사에서 “정확한 절차를 밟아서 최대한 빨리 입대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대구지검은 배선수를 대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본인이 입대하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혔고, 그동안 각종 국제대회에 참석하는 등 참작해야 할 사정들을 고려해서 처분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소유예는 죄는 인정되지만, 범행 동기, 범행 후의 정황 등을 참작해 검찰이 기소하지 않는 제도다.

배상문은 검찰 처분 뒤 병무청이 징집영장을 발부하면 입대하는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검찰은 이달 중 배상문 선수에 대한 기소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