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최근 낙후된 경북서북부와 동북지역의 접근성과 관광자원 개발 촉진을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동서 6축고속도로 구간에 영양 나들목을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동서 6축 고속도로는 이미 서천~상주간은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며 나머지 상주~영덕구간은 올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따라 영양지역주민들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영양구간에도 나들목을 설치해 줄 것을 관계기관에 강력히 요구해 이번에 설치가 확정됐다.
나들목 설치 확정에는 지역 국회의원인 강석호 의원과 권영택 영양군수, 지역민 등 중앙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영양군은 그간 동서 6축 고속도로 수혜지역에서 제외돼 군과 근접지역인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 나들목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고 동서 6축은 중부내륙, 중앙고속도로, 국도 31, 34호선과 연계된 만큼 IC설치는 군민들의 숙원이었다.
영양군은 나들목설치로 군이 추진 중인 풍력사업, KIAST과학자기념공원조성, 시니어타운, 음식디미방 관광자원화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영택 군수는 “이번 나들목 추가설치 확정으로 관광객유입, 농산물판로확대 등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들목에서 군으로 진입하는 4차선 확포장도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