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청도지역 제조업체 4분기 자금사정 둔화
경산, 청도지역 제조업체 4분기 자금사정 둔화
  • 경산=이인호
  • 승인 2009.09.1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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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청도지역 제조업체의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경기회복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지만 자금사정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3/4분기 실적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111.5로, 당초 3/4분기 전망치 106.3보다 소폭 높게 나타났으며, 4/4분기 전망 B.S.I도 117.7로 나타나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고용 불안, 유가 등 원재료 가격과 자금사정 부문이 아직 나아지지 않는 상황 하에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지역기업들이 예상하는 2009년 4/4분기 국내경기전망은 `U자형 회복’이 48.4%로 가장 많았고, `저점에서 횡보’가 36.3%, `V자형 회복’이 15.3%의 순으로 응답해 전분기보다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4분기 예상되는 기업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자금난이 각각 44.8%, 30.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환율변동 20.2%, 임금 2.4% 등의 순으로, 최근의 경기회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 상승을 우려하는 기업들의 불안심리가 여전히 컸다.

주요 업종별 4/4분기 전망 B.S.I는 기계ㆍ금속업종이 130.6, 섬유 92.6, 화학ㆍ프라스틱 122.2, 기타 126.7로, 전반적인 업종의 전망치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섬유업종의 경기둔화세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문별 4/4분기 경기동향은 내수(104.2→110.4)와 수출(107.3→108.3)이 전분기에 이어 경기 회복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생산량(108.3→112.5) 및 설비가동율(110.4→113.5)도 동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면에 원재료 구입가격(85.4)과 자금사정(96.9) 등은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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