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는 쉽게 팔고, 시민은 싸게 사고
농가는 쉽게 팔고, 시민은 싸게 사고
  • 김병태
  • 승인 2015.11.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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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호응’

대구 행사장 2천여명 찾아‘사랑의 김장’ 행사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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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호 의성군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류한국 대구 서구청장,임태상 서구의회 의장(왼쪽부터)이 서구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의성농산특산품 직거래 장터에 마련된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4일과 15일 대구 서구 구민운동장에서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이 정성들여 가꾸고 기른 지역 농·특산품을 모아 직거래 장터를 가졌다.

15일 의성군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직거래 장터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류한국 서구청장, 김상훈 국회의원, 김희국 국회의원, 신원호 군의회의장, 임태상 서구청의회 의장을 비롯한 두지역 기관단체장과 대구시민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명품 의성마늘, 의로운쌀, 옥사과, 청결고추 등의 신선농산물과 마늘소, 마늘포크 등의 축산물, 흑마늘, 마시는 식초 항아초, 참기름, 대빵막걸리 등 다양한 가공품들이 판매 됐다.

특히 김주수 군수, 류한국 서구청장 등 참석한 내빈들이 의성마늘과 고춧가루를 이용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통해 담은 김치 5kg짜리 50박스를 서구 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의성군과 대구 서구청은 지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해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군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서구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직거래를 통해 도시민들의 경제적 구매 기회 제공과 생산농가 및 업체의 판로개척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향 농산품을 믿고 구매해 준 출향이들과 행사장을 찾아주신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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