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보복인사 없을 것...수입사업 많이 펼치겠다"
“대구대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변화와 통합을 바라는 구성원들의 지지가 저를 총장에 당선시켜 주신것 같습니다.”
17일 대구대 제10대 총장선거에서 총장으로 당선된 홍덕률(52)사회학과 교수는 교수, 직원, 학생 등 대학구성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홍 당선자는 “대구대의 발전을 위해 자신에 대한 지지와 반대와 관계없이 유능한 인물을 중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견발표에서도 밝혔듯이 “보은인사와 보복인사는 하지 않고 참신한 인재를 영입해 대구대의 제2도약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대구대의 재활 및 특수교육분야는 더욱 특성화 시켜 나가고 골프장 건립 등 현 집행부가 추진중인 일부 업은 면밀하게 검토를 해 타당성 여부를 파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당선자는 “향후 대구대의 경영원칙은 소통과 화합, 분권과 자율, 신뢰와 상생을 바탕을 두겠다”며 “본부의 예산과 권한을 단과대학과 학과로 적극 이양하겠다”고 말했다.
또 “자율적인 교육, 홍보,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해 역동과 성취의 챌린지 리더십, 희망과 감동의 위너자이저 리더십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홍 당선자는 “대학 재정을 학생들의 등록금에만 의존하지 않고 국비 및 민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구대 총장 선거 사상 최대 표차이로 당선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바라는 투명하고 깨끗한 대학, 경쟁력 있는 사학 명문으로 재도약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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