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브랜드택시 도입 시-업계 마찰
구미 브랜드택시 도입 시-업계 마찰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09.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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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브랜드택시 도입을 둘러싸고 구미시와 개인택시조합 간 마찰을 빚고 있다.

구미시는 택시업계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교통카드나 신용결재가 가능하고 현금영수증 발행이 가능한 단말기를 비롯, 네비게이션이 장착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택시를 도입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지난해 용역을 의뢰하고 타 지자체의 브랜드 택시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등 절차를 밟고 있다.

그러나 구미개인택시운송사업지부(지부장 이석규)는 구미시와의 견해차를 이유로 18일부터 브랜드 택시 도입, 운영에 대한 독자적인 행보에 나섰다. 개인택시지부는 1천331대의 지역 개인택시 가운데 250대에 브랜드택시 장비를 장착, `구미개인브랜드 택시’로 명명하고 자체 운영나섰다.

이에대해 구미시는 시행시기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택시가 일방적으로 도입한 것을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별도의 브랜드 택시를 따로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방침을 정해 양측의 마찰이 우려된다.

개인택시 이석규 지부장은 “브랜드 택시는 선점이 중요한데 구미시가 법인택시에 먼저 도입하기로 방침을 정해 독자적으로 브랜드 택시를 운영하게 됐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브랜드 택시를 구미시가 지정 운영할 경우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개인택시가 독자 운영할 경우 지원은 어렵게 된다.

구미개인택시조합이 18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구미개인브랜드 택시는 콜택시 형태로 운영되지만 콜택시에 붙는 1천원의 추가요금이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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