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은 특수지원센터 노크하세요
장애학생은 특수지원센터 노크하세요
  • 윤정혜
  • 승인 2009.09.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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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해독을 못하던 한 정신지체 장애 학생이 그림카드를 이용한 교육을 받은 후 글자를 읽기 시작했다. 또 다른 자폐증상이 있는 장애 학생 한 명은 지각·감각 훈련을 중점적으로 받은 결과 집중력이 좋아졌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동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순회학급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교사 1명과 치료 교사 3명, 센터 강사 2명 등으로 구성된 특구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이 있는 학교를 다니면서 특수교육을 펼치고 있다.
김진항 교사의 경우 특수학급이 없는 학교에 재학 중인 정신지체, 지적장애, 뇌병변 장애학생 3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번씩 국어와 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그 결과 글을 전혀 읽을 수 없었던 정신지체 학생들은 그림카드를 이용한 낱말 익히기를 통해 받침이 없는 간단한 낱말을 읽을 수 있게 됐다.

또 센터는 근이영양증, 척수성 근위축증, 렛증후군, 시각이나 청각의 감각장애를 동반한 정신지체학생 등 중증, 중복장애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특수교육 대상자에 대한 재택치료교육도 지원한다.

재택치료 교사들은 기초적인 감각훈련 및 작업훈련과 일상생활훈련을 통한 신변자립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장애학생들이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자립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치료교사들은 지적장애, 정신지체·간질장애, 뇌병변, 자폐·발달장애가 있는 학생을 대상
으로 감각·지각·운동훈련을 펼치고 있다. 향상되고 있다.

특수지원센터 관계자는 “센터에는 장애학생을 위한 각종 장비도 구비해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장애 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며 “특수교육이 필요한 가정에서는 센터를 방문하면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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