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김천시 A의원 등 6명의 시의원들이 지난 8월초 전남에서 열린 한 축제를 참관하겠다며 출장비 명목으로 1인당 28만원씩 모두 172만원을 받고서 축제를 참관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이달 초 의회사무국에 출장비를 반납하고 일정이 바뀌어 출장을 못 가게 돼 반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 의원들이 돈을 다른 용도에 사용했는지 여부와 횡령한 부분이 더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천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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