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비슬초등학교는 내년 2월 졸업식을 끝으로 폐교한 후 2010학년도 3월1일부터 대구현풍초등학교에 통합된다.
2학년부터 6학년까지 2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비슬초등학교는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일대에 조성중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개발지구에 포함되면서 폐교가 불가피하게 된 것으로 학교 건물은 내년도 상반기 중 철거된다.
이에 따라 중학교에 진학하는 현재의 6학년 재학생 5명을 제외한 학생들은 비슬초와 2.6km 떨어진 현풍초등학교로 등교하게 되며 교직원들은 내년도에 인사 조치된다.
교육청은 학교 통합으로 통학에 어려움이 커진 현 비슬초 학생들을 위해 통학버스를 지원하고, 비슬초의 전통을 잇기 위해 테크노폴리스 조성 완료 후 신설예정인 초등학교 4곳 가운데 한개 학교에 교명을 승계할 예정이다.
한편 통합 후 현풍초등학교는 24개 학급 650여명을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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