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와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티에스이는 이달초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위치기반 자동안내시스템과 전자가격표시시스템 등 근거리무선통신기술 기반제품을 생산, 유통시키는 KEST의 공동사업에 착수했다.
KEST사는 경북대 임베디드소프트웨어연구센터로부터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하며, ㈜티에스이는 KEST 지분의 30%를 경북대에 제공하는 형태로 설립됐다.
이에 따라 KEST는 2017년까지 최소 4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경북대 소프트웨어연구센터에 지원키로 하는 등 단순한 유료기술이전에서 벗어나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북대 연구센터는 상용화 테스트를 마친 원천기술을 제공키로 해 올 하반기부터 곧바로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연구센터 서대화 센터장은 “이번 산학연 협력은 대학과 기업이 연구개발,사업화,재투자로 보완하며 발전하는 장기적 상생모델”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와 KEST는 2014년 매출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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