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위축…매매가 보합세
매수심리 위축…매매가 보합세
  • 김주오
  • 승인 2016.0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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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0.06% P↑
한국감정원이 지난 12월 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 전세가격은 0.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가격은 대출규제 정책 발표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합(0.01%→0.00%)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전환 물량 증가와 주거비 부담에 따른 임차인의 전세 선호 유지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0.05%→0.06%)됐다.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매매가격은 전세매물 부족 및 높은 전세가율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상승세는 지속되나, 경기 외곽 지역 등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미분양 증가와 신축 물량 증가 등에 따른 관망세 확대로 거래량이 감소하며 지난주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지방(-0.01%)은 오른 가격에 대한 부담 및 가격상승 기대심리 저하로 대구와 신축 공급물량이 많은 경북, 충남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아파트 전세가격 동향

전세가격은 주택구매 심리 위축에 따른 관망세로 전세로 머무르려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임대인의 월세선호 현상에 따른 월세전환 물량 증가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며 지방의 부산, 광주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7%)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4%)은 신축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 영향으로 충남, 경북, 대구, 대전의 하락세는 지속되나, 재개발 이주수요와 전세매물 부족으로 부산과 인기 신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광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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