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24일
어린이&어린이 9월24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9.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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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도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하태진 교장.

대회 통해 전교생 특기 개발.발현 기회
독서.생태숲 환경교육.영재 학급 운영


대구서도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으로는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학생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나는 잘해요’대회이다. 전교사와 전교생 모두 자기가 가장 잘하는 부분에 참여하는 대회로 그리기, 작품 만들기, 악기 연주하기, 꾸미기, 체육활동, 창의력 경진대회 등 다양하면서 창의적인 40여개의 대회가 열려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특기와 소질을 개발하고 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대회종목의 수가 다양하여 학생들 각자가 자신의 능력에 맞는 맞춤식 대회로 자신감과 긍정적인 자아개념 형성에 도움이 되는 서도초만의 특색 있고 자랑할 만한 교육활동이라 하겠다.

둘째, 독서퍼즐을 활용한 독서교육이다. 아침독서를 강조하는 대구시 교육청의 취지에 따라 독서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사서 교사의 도움으로 아침 독서뿐만 아니라 학교도서실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도서실 출석왕, 독서릴레이, 독서퀴즈, 반딧불 독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학생들의 독서습관을 기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유발하므로 도서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셋째, 생태숲을 통한 환경교육이다. 대구시 지원으로 5억원의 예산을 들여 계류, 폭포, 수생식물들과 다양한 나무 종류들, 학습공간, 쉼터 등을 조성하여, 도시 속의 녹색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생태숲에서 학생들은 식물과의 대화를 통해 자연과 직접 교감하며 탐구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쉼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학교 교육과정 계획에 의해 식물 이름 알기대회, 식물과 대화하기, 식물과 자매맺기, 생태숲 사진 콘테스트, 좋아하는 식물 관찰하여 그리기, 글짓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 되어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자연 친화적인 행사로 참가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향후 전시를 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기인 탁구도 각종 대회에 출전하여 개인, 단체상을 다수 수상하였고 우수한 선수를 배출하였다.

또한 과학발명대회, 합창 합주대회, 디자인 그리기 대회 등 여러 가지 시도행사에 참여하여 많은 학생들이 수상을 하였다. 2009년 6월에는 민속놀이 한마당에 나가 당당히 종합 1위를 차지하였고, 대구시에서 주관하는 풋살대회에도 참가하여 예선 통과 후 결선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서도초에서는 4·5·6학년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창의적 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수요자를 배려한 교육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학교시설현대화의 일환으로 장애인 엘리베이터 시설 확충, 과학실 및 급식실 현대화 사업, 영어체험실 개관, 생태공원 조성사업, 유치원 종일반 교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였으며 곧 상담실도 만들 계획이다. 이는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학교환경 개선사업에 힘써 학교는 나날이 변화·발전되어 가고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학생들은 추천 도서를 읽고 알게 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앙 현관에 게시된 문제를 풀고 정답지를 작성하여 독서 퀴즈 응모함에 응모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약 일주일간의 응모기간 동안 계속되며 학생들이 응모한 정답지는 10월 1일 방송을 통해 각 학년별로 15명씩 추첨할 예정이다. 또 추첨된 학생에게는 학용품 등의 소정의 상품을 수여할 계획이어서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기대된다.

김민정기자 (대구신서초등학교 5학년)
대구용지초등학교는 지난 2일, 대구광역시동부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제24회 동부학생음악경연대회 독창 부문에서 대상, 리코더 독주 및 중주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독창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5학년 손혜지 학생은 평소 성악에 남다른 관심과 소질을 갖고 있어 교내외 여러 음악대회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또한 용지초등학교의 합창부원은 지난 6월 합창대회에서도 곡 중 솔로 부문을 멋지게 소화해 내어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대회 참가곡인 `그네뛰기(김애경 곡)’의 느낌을 한층 살리기 위해 한복을 예쁘게 차려 입고 노래를 불러 민요풍의 느낌을 잘 살렸다고 한다.

리코더 독주 부문에서 장려상을 받은 4학년 고예송 학생은 교내 리코더 대회에서도 5~6학년 선배들의 실력을 능가하는 훌륭한 연주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Sonata g-moll in G minor(Barsanti 곡)을 멋지게 연주하여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래야 여러분들은 계란프라이가 아닌 병아리가 될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하는 여러분들에게 `J. 허슬러’가 한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스스로 알을 깨면 한 마리의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주면 계란프라이(fried eggs)가 된다. 인생은 언제나 스스로 부딪혀 경험하고 도전하는 사람에게 더 큰 영광을 안겨준다.”

김원구(대구교대 부설초등학교 교사·아동문학가)


과학 이야기

설탕이 만들어지기까지

우리들이 사용하는 설탕은 단맛을 내며 결정을 만들 수 있는 물질로 순수한 설탕은 흰색을 띤다.

설탕은 인체의 성장 및 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으로서 3대 영양소의 하나인 탄수화물의 원천이며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식품이다.

설탕은 녹색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저장한 것을 뽑아낸 것인데, 국제적으로 사카린 등의 인공 감미료와 구분해 천연 감미료로 통용되고 있다.

처음 설탕을 발견하게 된 곳은 인도로 인도 사람들은 갈대처럼 생긴 풀의 즙을 짜서 설탕 결정으로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다. 기원 전 6세기 경에 페르시아 사람들이 인도를 침략했을 때, 그들은 사탕수수가 인도에서 재배되는 것을 알았고,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은 기원 전 4세기 경에 알렉산더 대왕이 아시아를 정복했을 때부터 설탕을 수입하기 시작했다.

11세기에 들어서면서 상인들이 유럽으로 설탕을 본격적으로 수입했는데, 이때까지는 후추나 계피와 같이 설탕도 매우 귀한 물건이었다.

과거에는 설탕을 얻기 위해서 4~5미터 정도 자란 사탕수수를 베어, 방앗간에서 빻았다.

사탕수수를 빻으면 짙은 갈색의 액체가 나오는데, 이 갈색 액체를 끓이면 불순물이 없어지고 액체는 점점 진해지다가 얼마 후에 설탕의 결정이 생긴다.

이때 액체를 빠른 속도로 회전시키면 끈적끈적한 액체로부터 설탕 결정이 분리된다.

유럽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초콜릿과 커피를 점점 좋아하게 되면서 더 많은 설탕이 필요하게 됐다.

사람들은 더 많은 설탕을 만들기 위해 여러 식물에서 설탕을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프랑스 화학자인 벵자맹 들르세르는 사탕무(흰 뿌리 채소로 타원형의 잎과 큰 뿌리를 갖고 있음)에서 설탕을 얻는 방법을 발견했다.

우리나라의 설탕에 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 명종 때 이인로의 `파한집’에서 볼 수 있는데 학자들은 중국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그 당시 설탕은 상류층에서 약용 및 기호품으로 사용됐다.

설탕이 대중 식품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중반 제당 공장의 설립 이후부터이며 식품 산업 발달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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