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 3월부터 정상가동
해저 광물자원 탐사·연계 축제 발굴 등 추진
해저 광물자원 탐사·연계 축제 발굴 등 추진
포항이 해양지질 및 탐사를 비롯한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R&D 전진기지로 떠오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하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연계체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R&D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는 3월 문을 여는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4개 연구분야 50명 규모의 상주연구진이 근무하며 미래자원 개발연구를 위한 핵심조직이 포항에 정상 가동하게 된다. 또 5월에는 3차원 해저 지구물리 전용 탐사선 ‘탐해2호’의 전용 계류시설도 완공돼 포항을 기반으로 한 환동해 지역 지질자원 개발과 연구가 본격적으로 수행된다.
‘탐해 2호’는 총톤수 2천85t, 전장 64m, 승선인원 36명을 태울 수 있는 해양탐사선이다. 우리나라 연근해는 물론 전세계 원양을 대상으로 해저지층의 지질과 지구물리 특성, 석유가스 및 광물자원 부존 여부를 탐사할 수 있다.
포항시는 기존 영일만산업단지를 활용해 기능성 세라믹 원자재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규조토로 적조처리제를 개발해 황토를 대체하고, 불석으로 제염제를 개발하는 등 원전해체 산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포항이 다량 보유하고 있는 벤토나이트가 최근 웰빙용 테라피 소재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보령머드축제처럼 지역 상표화와 축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추진 중인 수중건설로봇 실증연구센터와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다양한 해양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포항이 해양지질은 물론 해양탐사를 비롯한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R&D 전진기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김기영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13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산하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를 방문해 지역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연계체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R&D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는 3월 문을 여는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는 4개 연구분야 50명 규모의 상주연구진이 근무하며 미래자원 개발연구를 위한 핵심조직이 포항에 정상 가동하게 된다. 또 5월에는 3차원 해저 지구물리 전용 탐사선 ‘탐해2호’의 전용 계류시설도 완공돼 포항을 기반으로 한 환동해 지역 지질자원 개발과 연구가 본격적으로 수행된다.
‘탐해 2호’는 총톤수 2천85t, 전장 64m, 승선인원 36명을 태울 수 있는 해양탐사선이다. 우리나라 연근해는 물론 전세계 원양을 대상으로 해저지층의 지질과 지구물리 특성, 석유가스 및 광물자원 부존 여부를 탐사할 수 있다.
포항시는 기존 영일만산업단지를 활용해 기능성 세라믹 원자재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이를 기반으로 규조토로 적조처리제를 개발해 황토를 대체하고, 불석으로 제염제를 개발하는 등 원전해체 산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또 포항이 다량 보유하고 있는 벤토나이트가 최근 웰빙용 테라피 소재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보령머드축제처럼 지역 상표화와 축제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현재 추진 중인 수중건설로봇 실증연구센터와 극한엔지니어링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을 비롯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다양한 해양개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포항이 해양지질은 물론 해양탐사를 비롯한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R&D 전진기지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김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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