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계농협 8년 노력 결실
의성군 쌀 대표 브랜드인 ‘의로운 쌀’이 14일 싱가포르 시장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의로운 쌀’은 2009년 필리핀을 시작으로 몽골 말레이시아 호주 미국으로 수출선을 확대한데 이어 14일 아시아 최고급 시장인 싱가포르 시장에 50톤을 수출키로 하고 1차분 2톤을 선적했다.
수출을 주도한 의성군 안계농협(조합장 윤태성)은 8년간 꾸준히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해 왔다.
이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한결 같은 미질과 밥맛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 받아왔을 뿐 아니라 적극적인 홍보, 판촉활동과 시장관리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이다.
이번 수출은 싱가포르내 100여개의 한식당에 공급되며 반응이 좋을 경우 3만여 한인 교포들을 발판으로 전 싱가포르시장을 공략 ‘의로운 쌀’을 세계적 쌀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안계농협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농산물 수출전략의 일환이다.
윤태성 안계농협장은 “쌀값 가격 하락 등으로 국내시장 판매에 어려움이 많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