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28일
어린이&어린이 9월28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9.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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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가초등학교 전경. 원안은 한승열 교장.

다양한 프로그램 통한 교육복지 실현
교사 30시간 이상 연수프로그램 참여


느티나무 그늘이 시원한 넓은 운동장과 수업을 마친 후 쉬면서 공부할 수 있는 교육 복지실을 비롯한 학습활동에 필요한 체계적인 학습시스템과 냉난방 시설이 완비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각종 대회에 참가(경상북도 학생과학 발명품경진 대회, 2009학년도 논술경시대회 1위, 과학도서 독후감쓰기 시 예선 1위, 나라사랑 골든벨 1위 등)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으로 선정돼 교육 문화적 조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학생들에게 매달 넷째 주 토요일 현장으로 찾아가는 동구밖 교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배울 수 있는 쑥쑥 기초반 학습, 선생님과 1:1로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미술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미술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펼쳐가고 있다.

전교생이 우리의 전통이 깃든 도자기 만들기, 한지공예, 가야금, 전통예절을 통해 우리문화에 깃든 소중한 가치와 지혜를 배우며 세계문화교류프로그램(CCAP)을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체험하게 해 세계속의 한국인으로 자라는 밑거름을 만들어 주고 있다.

또한, 쓰레기 하치장, 오수 처리장과 같은 곳을 견학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특수학교(안동진명학교)와 통합교류 학습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온몸으로 익히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학교단위 자율수업장학 학교로 선정돼 월 1회씩 수업을 공개해 수업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모든 교사가 30시간 이상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 교사로서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수업기술 및 학생지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를 나누어 가질 수 있는 동료장학팀과 동아리 활동(독서 등산 영화 테니스 동아리)을 통해 끊임없이 배우며 가르치는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을 정하여 자녀들이 수업하는 장면을 직접 참관하고 급식소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담임선생님과 상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녀에 대하여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학부모 도우미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여인호 전문기자
대구 송현초등학교 양궁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앞산 양궁장에서 열린 제2회 대구지방경찰청장배 남 여 양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송현초등학교 양궁부 6명이 참가하여 김형진(5년)군이 35m, 30m, 20m, 개인종합에서 1위를 차지하여 4관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김형진군은 첫날 35m, 30m 경기에서부터 다른 학교의 상대선수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월등히 우수한 점수로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 여세를 몰아 이튿날 열린 25m, 20m 경기에서도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거리별 3종목 1위와 총점 1393점으로 개인종합 1위라는 4관왕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도림초, 전국 농구대회 준우승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제8회 대한농구협회장배 전국 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에서 준우승의 좋은 성과를 올렸다.

도림초등학교는 운동선수 기피 현상으로 인한 장신 선수 발굴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농구부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열정으로 아침, 점심, 방과 후는 물론 공휴일 및 하계, 동계 방학 중 기술과 체력 향상 등의 집중훈련을 꾸준히 실시했다.

이 대회에서 도림초등학교는 8강에서 벌말초와의 경기에서 48:39로 대승을 거뒀고 준결승전에서는 성남초와의 경기에서 27:24로 승리했으며 결승전에서는 월등한 신장차이와 열약한 체력 조건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전술을 신속히 파악,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조직력으로 바짝 추격했으나 아깝게도 52:47로 준우승에 그치게 됐다.

덕인초, 대구경찰청장배 양궁대회 상 휩쓸어

대구 덕인초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 남구 대명동 앞산양궁장에서 열린 제2회 대구지방경찰청장배 남, 여 양궁대회에서 양궁부 조유정 선수가 개인종합 1위, 거리별 30m 1위, 거리별 20m, 25m, 35m 2위의 빛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단체전에서도 3위를 했다.

조유정 선수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 양궁대회에 출전해 20m, 30m, 개인 종합(20m+30m), 단체 종합 1위를 했다.





동부초, 대구경찰청장배 양궁대회 여초부 종합우승

대구 동부초등학교 양궁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구양궁장에서 열린 제2회 대구지방경찰청장배 남·여 양궁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여자초등부 종합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6학년 안유정, 김민경 선수, 5학년 백주희, 김훈지 선수가 참가하여 백주희(5년)선수가 35m 1위, 30m 2위, 20m 3위를 기록했으며, 안윤정(6년)선수는 20m 1위, 25m 3위, 35m 3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한 여자초등부 단체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용호초, '과학동아리 발표' 은상 수상

대구 용호초등학교는 지난 4일 교육과학연구원 주최 과학 동아리 발표 대구시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7년 과학의 붐조성을 목적으로 조직되어 2007년 전국대회 동상, 2008년 전국대회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9년에는 세계천문의 해이고 일식이 있으며 우주과학의 비전을 보여주는 나로호의 발사가 있는 등 굵직한 천문 관련 일들이 많아 활동 주제를 `천문, 그 오묘한 신비를 체험하고 탐구하라!’ 로 정하고 지난 4월 4일부터 5, 6학년 36명이 매주 토요일 각종 탐구활동을 했다.

달의 고도 변화와 노을이 생기는 까닭 등 13종의 탐구활동과 월출과 월몰 시간으로 2005~2009년까지 5년 동안의 달의 고도 및 움직임을 분석해 데이터화하고 달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모형자료를 개발했으며 일식의 과정을 비교 탐구하기 위해 3팀으로 나눠 용호초등학교 운동장, 교육과학연구원, 중국 안지현 등에서 175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동영상 자료로 만들어 전교생과 자료를 공유 했다.

화원초 과학동아리, 市동아리 발표대회 금상

대구 화원초등학교는 지난 4일 대구교육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된 2009 대구광역시 동아리활동 발표대회 초등부에서 과학동아리 TRIZA팀 (박재욱, 이유정, 지도교사 강성복)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고 중등지구과학연구회가 주최하는 `2009 대구광역시 동아리활동 발표대회’는 학생들이 탐구, 실험, 실습, 제작, 체험활동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접목시키고, 과학 연구 활동을 생활화하는 자세와 성취감을 심어주고자 수 년간 실시되고 있다.
그는 엄동의 시베리아에서 강도, 살인범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유일하게 독서로 허용된 책인 성경을 읽으면서 기독교인으로 거듭나게 되었고, 그 곳 생활을 중심으로 많은 작품들을 쓰게 됩니다. 도스토예프스키가 평생토록 잊을 수 없었던 마지막 5분,

우리들도 주어진 하루 하루를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으로 알고 소중하게 사용한다면 그런 생활 자체가 행복에 이르는 길은 아닐까요?

신이룡(영천중앙초등 교사)


과학 이야기

1억년 만에 깨어난 한반도의 곤충

곤충은 수억 년 동안 지구의 주인이었고, 현재도 지구상의 동물 종 가운데 5/6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이 화석이 되려면 몸에 단단한 부분이 있어야 하고, 썩지 않게 빨리 매몰되어야 하며, 퇴적암의 입자가 고와야 한다.

그런데 최근에 두 과학 교사에 의해 우리 나라 중생대 지층에서 잠자던 700여 마리의 곤충을 긴 잠에서 깨운 발견과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들이 처음 곤충 화석을 발견한 것은 1997년 11월이다.

한국 화석회 회원으로 몇 년째 활동해 오던 두 교사는 회원들과 함께 야외 답사를 나갔다가, 남해 고속 도로의 진주 인터체인지 부근의 택지 개발 현장인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서 곤충 화석을 발견한 것이다.

경상도에 주로 분포하는 중생대 지층에서는 그 동안 공룡의 뼈와 발자국이 많이 나왔다.

두 교사는 2000년 7월까지 약 2년 9개월에 걸쳐 지층을 샅샅이 조사해, 매미· 잠자리·벌·딱정벌레·파리·귀뚜라미 등의 새로운 곤충 화석을 찾아냈다.

이 가운데 잠자리는 현재의 잠자리와 날개 맥이 거의 일치해 화석 생물이란 이름을 실감나게 했다. 잠자리는 약 3억 년 전까지 날개의 길이가 70cm나 되는 대형이었지만, 중생대에 접어들면서 크기가 줄어 현재의 잠자리처럼 작은 곤충으로 진화했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잠자리의 진화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 이전에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곤충 화석에 관한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오랜 기간 동안 채집하여 연구한 이번 결과는 세계적으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두 교사는 화석 발굴을 좀더 진행해, 한반도에 서식했던 곤충들의 진화와 분화 과정을 설명한 제대로 된 곤충 화석 도감을 만들려는 꿈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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