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같은 결과는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사진)의 노력이 뒷받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부의장은 두 학교의 평준화 편입을 위해 포항에서 정책간담회 등 수많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요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가져왔다.
그 결과 1일 경북도의회 제 282회 2차 본회의에서 ‘포항시 지역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변경고시안’이 통과돼 두 학교는 오는 3월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 계획 공고를 통해 2017학년도 신입생 전형으로 학생을 배정받게 된다.
포항지역 고교평준화는 지난 2008학년도부터 시작됐다. 당시 12개교가 평준화고교에 편입되고 동지여고, 세화고 등 6개교는 비평준화고교로 분류됐다.
그 동안 두 학교는 학교 시설을 확충하고 학생 관리를 강화하는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다.
장 부의장은 “동지여고, 세화고를 비롯한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명문 사학의 전통이 계승·발전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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