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역.터미널 귀성객으로 `북적'
대구 역.터미널 귀성객으로 `북적'
  • 승인 2009.10.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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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 고속도로 부분적 지.정체 시작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오후 대구와 경북지역 주요 철도역과 버스터미널은 본격적인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로 활기를 띄었다.

동대구역에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들과 양손에 과일 등 선물을 든 귀성객들이 조금씩 늘고 있으며, 열차가 출발하는 시각과 도착하는 시각을 중심으로 붐볐다.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1일 오후 3시 현재 동대구에서 서울 방면으로 가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표는 모두 매진됐고, KTX 열차표만 여유가 있는 상태다.

부산 방향으로는 KTX 열차와 오후 5시20분 이후 출발하는 무궁화호, 새마을호 열차표만 구입이 가능하다.

코레일 대구본부는 1~5일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KTX와 새마을호 등 열차 운행 편수를 하루 1천460편에서 1천487편으로 늘리는 등 교통 대책을 마련해 하루 평균 5만5천명을 수송키로 했다.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에도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모습이 간간이 보이면서 명절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한편 자가용으로 이동을 시작한 귀성객들도 늘어나고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낙동JCT~선산IC 23km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금호JCT~서대구IC까지 1.9km 구간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88고속도로 동고령IC~고령IC 등 평소 정체가 잦은 지역에서도 차량 흐름이 점차 느려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경북본부 관계자는 "오후들어 귀성차량이 늘면서 고속도로별로 부분적인 지.정체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국도 우회안내판과 도로 전광표지를 통한 교통정보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부내륙지선 서대구IC~화원IC, 중앙선 의성IC~칠곡IC 등에 차량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며 "도로 이용객은 출발 전 교통정보를 확인해 막히는 구간을 피해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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