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운명의 굴레 속 나약한 인간의 몸부림
비극적 운명의 굴레 속 나약한 인간의 몸부림
  • 남승렬
  • 승인 2016.02.2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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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한울림 ‘오이디푸스와의 대화’
29일~3월 1일 이틀간 한울림 소극장
오이디푸스2
극단 한울림의 연극 ‘오이디푸스와의 대화’ 2008년 공연 모습.
극단 한울림이 신진배우 공연 프로젝트 두번째 작품으로 희랍비극의 정통 ‘오이디푸스와의 대화’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9일(월)~3월 1일(화) 이틀간 대구 남구 대명동 한울림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오이디푸스와의 대화는 영웅이기 전에 존재의 근원에서 고뇌하는 나약한 인간 오이디푸스를 다룬 작품이다.

운명의 장난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친어머니와 결혼한 패륜아 오이디푸스. 결국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의 두 눈을 파버리고 실성해버리는 처절한 인생역정을 마주한다. 연출자인 정철원 한울림 대표는 “존재의 근원에서 고뇌하는 나약한 인간 오이디푸스를 통해 현재를 사는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배워야 할지를 고민했다”며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전석 1만원. 월요일 오후 7시 45분, 화요일 오후 5시. 053)246-2925.

남승렬기자 pdnams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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