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박물관 소장유물 DB화 사업 공모에 의성군의 조문국박물관이 2년 연속 선정돼 12월 31일까지 10개월간 박물관 소장 유물에 대한 DB 구축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박물관협회 주관 사업으로 전국 국·공·사립 800여 박물관이 소장한 1천200여만 점의 소장 유물에 대한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

문화유산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해 표준화, 통합·관리함으로써 박물관 소장유물의 유실을 방지하고 조문국박물관 유물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

의성조문국박물관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돼 박물관 소장유물 DB 구축에 따른 인력과 예산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전병해 의성조문국박물관장은 “2015년 사업 선정으로 소장유물 1천829점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박물관 소장 미등록유물을 포함 1천110점에 대한 DB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관장은 또 “소장유물에 대한 각종 세부적인 정보를 담은 유물 정보를 공개하여, 유물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각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