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본격 추진
금호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본격 추진
  • 강선일
  • 승인 2009.10.05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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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에 있는 동촌유원지일대가 40여년 만에 금호강의 상징적 랜드마크 및 대표적 관광자원을 갖춘 친수변적 생태테마공원으로 탈바꿈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40년 이상 노후된 동촌유원지 일대가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금호강 생태하천조성 사업에 포함돼 본격 추진된다.

금호강 생태하천조성 사업은 현재 국토해양부(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실시설계가 마무리 중이며, 이달 말 설계가 끝나면 대구시가 사업시행을 전면 위탁받아 내년 2월까지는 전 구간에 대한
공사에 들어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천594억원(공사비 1천825넉원. 보상비 769억원)이 집중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구시를 통과하는 금호강 41.4km 전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또 하천 고유의 이.치수 기능 강화와 생태환경개선, 시민들을 위한 수변친수공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동촌유원지 일대는 항구적 홍수대비를 위한 하상준설과 함께 4개소의 가동보 신설 또는 개량으로 충분한 수량과 수준높은 수변경관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여가활동 수용을 위해 안심지구 등 18개소 지구별 친수공간을 구.군별 특색을 살려
조성하며. 이런 친수공간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금호강 에코트레일(자전거도로 산책로 마라톤코스) 또한 낙동강 에코트레일과 연계돼 금호강 전구간에 걸쳐 끊김없이 설치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랜기간 방치돼 온 기존 동촌유원지와 금호강변 65,000m2 수변공간을 하천생태원 다목적놀이마당 수변무대 접안시설 생태수로 등으로 구성된 수준높은 워터프론트로 탈바꿈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통행료 징수로 이용이 크게 저조했던 노후된 동촌구름다리(40년 경과)를 대체할 수 있도록 상징성과 디자인이 뛰어난 경관보도교 (자전거.보행자 겸용)를 신설해 금호강의 상징적 랜드마크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금호강 생태하천조성 사업은 4대강살리기 사업의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것이 확실시되며, 금호강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친근하고 매력적 도시공간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2011대구세계육대회와 2013세계에너지총회 등의 국제행사를 개최하는 대구의 도시이미지를 널리 제고하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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