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경북도 도시계획과 안종록 과장
<와이드인터뷰> 경북도 도시계획과 안종록 과장
  • 대구신문
  • 승인 2009.10.0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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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경북 만들기 최선 다해"
포항블루밸리.구미하이테크밸리 산단 유치업무 주관
포항블루밸리와 구미하이테크밸리가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이들 2곳 산업단지 유치업무를 주관한 경북도 도시계획과 안종록 과장(사진)을 만났다.

안 과장은 “우리나라는 원천기술 및 핵심기술 확보 부족으로 핵심 부품소재를 일본으로부터 수입하고 있어, 대일무역 적자규모가 크다”며 “선진부품소재기술 확보와 대일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해서는 일본과 가까운 경북 동해안 지역에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시급했다”고 포항 블루밸리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구미 국가 제4단지 마무리에 따른 신규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전자·정보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도약, 국제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5단지 개발이 절실했다”며 구미 하이테크밸리 지정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지금까지 추진 경위를 묻자 안 과장은 “지난해 4월 김관용 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께 건의한 후 5월 사업타당성용역을 거쳐 7월에는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고시하고, 사업시행자 지정, T/F팀 구성을 통해 불철주야 노력해 2개월 앞당겨 지정을 받게 됐다”며 “여기까지는 한국토지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포항시, 구미시, 경북도가 힘을 합쳐 적극 추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포항블루밸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을 맡아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해, 장기면 일원 620만㎡(188만평)에 2013년까지 1조1천420억원을 투입,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인 하이테크밸리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행사로 2014년까지 1조8천79억원을 투자 해평·산동면 일원 934만㎡(283만평)를 개발하게 된다.

따라서 포항·구미지역 뿐만 아니라 도내 전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과장은 또한 영천 국가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조성 신규 사업 추진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영천시 신녕·화산면 일원 616만㎡(186만평)에 7천340억원이 투자될 이 사업은 지난 6월 국가산업단지 개발용역을 완료한 후 7월 29일 국토해양부에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그는 “영천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위해 김 지사가 국토해양부를 수차례 방문했고, 한나라당과의 정책간담회를 할 때 마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힘을 모으고 있어 좋은 결과가 곧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은 이밖에도 경제자유구역인 중앙동, 화산면 일대 539만9천㎡(163만3천평)에 추진 중인 영천하이테크타크와 채신·괴연동, 금호읍 구암리 일원 147만4천㎡(44만6천평)의 영천산업단지 등이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내 산업단지 현황에 대해 안 과장은 “조성 완료된 곳이 25개단지(국가 5, 일반 20)에 면적은 7천834㎡며, 현재 조성중인 곳은 20개단지(국가 1, 일반 19)에 2천71㎡, 신규계획은 35개단지(국가 3, 일반 32) 5천704㎡ 등 모두 80개(1억5천609만㎡)단지가 조성됐거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지정된 포항·구미 국가산업단지는 경북의 산업지도를 바꿀 수 있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라며 “경북도는 기업이 입주하고 싶은 산업 용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부자 경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종훈기자 lee007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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