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옥을 소재로 한 대구시립극단의 올해 두 번째 정기공연작 뮤지컬 ‘비 갠 하늘’(11~13일)이 4차례 공연 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한데 힘입어 1차례 추가 공연된다.
대구시립극단은 공연 마지막날인 13일(일) 오후 1시에 뮤지컬 비 갠 하늘을 추가 공연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오후 1시 공연은 기존에는 예정돼 있지 않았으나 앞선 4차례 공연이 예매 전석 매진을 기록했기 때문에 추가 공연에 나서기로 한 것.
비 갠 하늘은 대구시립극단이 지난주 연극 ‘비상’으로 먼저 선보인 우리나라 최초 여성비행사 권기옥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다시 꾸민 작품이다. 연극 비상이 독립운동가로서의 권기옥의 생애를 조명한 작품이라면, 뮤지컬 비 갠 하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비행사로서의 신여성 권기옥의 삶을 담았다. 공연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7시, 일요일 오후 1·5시. 전석 1만5천원. 053)606-6323, 6344.
남승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