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 40년 특별전 연다
영남대, 박물관 40년 특별전 연다
  • 남승현
  • 승인 2009.10.0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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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는 5일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아 ‘영남대 박물관 40년 발굴과 그 기록’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8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박물관 내에서 열리며 1968년 영남대 박물관의 개관 이래 지금까지 수행한 각종 유적발굴과 문화재 조사사업의 고고학적 성과를 보여준다.

특히 전시회에는 40년간의 발굴 성과를 시대별로 정리해 거의 공개하지 않았던 발굴유물 100여점과 연구원의 조사 장면을 담은 기록사진 70여점을 한꺼번에 공개한다.

영남대박물관은 문화재 발굴에 대한 경험과 인식이 거의 없던 1960년대 말 경남 창녕 계성리 고분군(古墳群)과 경북 경산 자인면 북사리 고분군을 발굴하면서 고고학적 지평을 열었다.

또 1970년대에 경주종합개발계획과 대릉원지구 종합정비에 참여, 경주의 중심 고분을 조사했고 1980년대에는 경산 임당유적을 발굴 조사, 삼한시대에 지금의 경산 압량면에 있던 압독국 실체를 세상에 드러냈다.

1990년대에는 대구 시지지역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진행에 따른 발굴작업을 수행했으며 2000년대 후반까지 대구,경산,영천,포항,울릉도 등 영남 각 지역 발굴조사에 참여했다.

박성용 영남대박물관장은 “지난 40여 년간 영남대박물관은 수많은 고고학적 발굴사업을 통해 소중한 유적과 유물들을 발굴해냈다”며“이번 특별전은 영남대박물관이 발굴해 온 유적을 정리하고 성과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이 우리의 역사와 전통문화의 향기를 재감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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