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줄고 범죄 검거 건수 늘어
추석 연휴 교통사고 줄고 범죄 검거 건수 늘어
  • 최태욱
  • 승인 2009.10.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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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연휴 교통사고는 지난해 보다 감소한 반면 5대 범죄 검거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추석 비상근무 기간인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12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을 전후로 나흘간 대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 141건에 비해 14.8%(21건)가 줄어든 수치다.

또 지난달 21일부터 추석 연휴 마지막인 지난 4일까지 2주간 지역에서 발생한 5대 범죄 검거 건수는 8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7건에 비해 29.8%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대구에서 검거한 범죄 유형별로는 살인이 1건, 강도 4건, 강간 12건, 절도 303건, 폭력 559건 등으로 발생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1.7%, 검거는 29.8%가 늘어났다.

주요 검거사례로는 북부경찰서가 지난달 22일 전국을 돌며 24차례에 걸쳐 차량을 턴 10대를 검거했으며, 수성경찰서는 같은 달 28일 잠금장치가 소홀한 영세 상가만 골라 턴 10대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았다.

또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1일에는 남부경찰서가 상품권 판매업자를 흉기로 위협, 7천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을 빼앗은 20대와 장물아비 등 8명을 검거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2일에는 공기총으로 전처(前妻)와 사귀는 남성에게 공기총을 발사하고 달아난 40대가 붙잡혔으며, 3일에는 동구 효목동에서 주차된 차량 4대의 유리를 벽돌로 파손한 20대 남성이 현장에 경찰에 검거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기간 소통 위주의 교통 관리를 하고 일제 검문검색과 순찰 강화 등 현장치안 활동에 힘 쓴 결과 비교적 평온한 연휴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민생침해범죄소탕 60일 계획에 따라 서민생활 보호를 위한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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