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계 고등학교 중에서는 계성고등학교가 자율형사립고, 전문계고인 경북기계공고는 특목고 중 하나인 마이스터고로 전환돼 내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이들 학교는 학교 형태 전환으로 교육과정이 획기적으로 바뀔 예정인데다 계성고는 대구 유일의 자사고로 운영되고 마이스터고 역시 교육비 전액 면제 및 소수정예화수업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경북기계공고는 총 15학급 300명을 모집한다. 마이스터고 신입생들은 3년간 학비 전액이 면제되고 장학금과 해외기술연수 지원, 외국어 교육 집중 지원 및 우수기업체 100% 취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학교는 대구 전체 고등학교 가운데 학급당 정원이 가장 적은 20명으로 한정, 기술영재교육에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성적 우수학생의 지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발은 교과성적, 봉사활동 및 면접의 총점으로 산출되며 정보관련 자격증 소유자는 가산점을 받는다.
경북기계고 김용기 교무부장은 “마이스터고 전환으로 교유과정이 획기적으로 바뀌며 신입생에 대한 혜택도 대폭 늘어나게 된다”며 “소수정예화 운영으로 실습기자재가 1인당 1대꼴로 돌아가는 등 교육환경이 개선돼 학생들의 지원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7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가는 계성고는 자사고 전환으로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면서 학생의 다양한 자질과 능력 차별성에 대응하는 교육을 펼칠 수 있게 돼 대입 전형에 따른 교육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
학교는 우선 내년에 10학급 350명 규모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선발 방법은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정원 5배수 뽑은 후 교과성적 및 면접으로 2배수로 선발 한 후 추첨을 통해 최종 신입생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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