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등 3명 구속
구미경찰서(는 지난 13일 노인들을 상대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현금을 냉장고에 보관케 하고 이를 가로채온 조선족 A(22)씨 등 2명과 환전소를 통해 중국으로 훔친돈을 송금한 대만 국적의 B(여 52) 등 총 3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구미 김천 상주 포항에 거주하는 노인 4명에게 전화해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고객 몰래 현금인출카드가 만들어져 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으니, 돈을 찾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한후 보관중인 현금을 훔치거나 경찰이라고 속이고 직접 건네받는 방법으로 약 2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노인들에게 “금융기관도 범인들과 같은 편이니 절대 은행 말을 믿지 말라”고 속이기도 했다.
구미경찰서는 추적수사를 통해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와 국내 공범, 불법 환전소 등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구미 김천 상주 포항에 거주하는 노인 4명에게 전화해 금융기관 등을 사칭하며 “고객 몰래 현금인출카드가 만들어져 돈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으니, 돈을 찾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라”고 한후 보관중인 현금을 훔치거나 경찰이라고 속이고 직접 건네받는 방법으로 약 2억원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노인들에게 “금융기관도 범인들과 같은 편이니 절대 은행 말을 믿지 말라”고 속이기도 했다.
구미경찰서는 추적수사를 통해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여죄와 국내 공범, 불법 환전소 등에 대하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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