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글로벌 스포츠 훈련지 ‘각광’
문경, 글로벌 스포츠 훈련지 ‘각광’
  • 전규언
  • 승인 2016.03.2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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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훈련장
일본 등 10개국 방문
최첨단 시설 등 인기
일본핸드볼팀전지훈련
문경시 호계면 국군체육부대를 찾아 전지훈련 한 일본 실업최강 다이도스틸(대동철강) 핸드볼팀.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이후 세계 각국의 스포츠선수단들이 문경을 찾고 있어 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 문경의 명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문경시 호계면에 들어선 국군체육부대의 세계 최고수준의 실내외 경기장과 최첨단 시설이 지난해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해 검정된 바 있는데다, 국가대표급 선수단인 상무팀이 최고의 훈련 파트너로 상주하기 때문이다.

또, 시민운동장 등의 문경시내 각종 체육시설도 국내외 선수단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문경시와 체육회 등 지역민들도 전지훈련 선수단에 각별한 관심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국군체육부대에서 훈련한 말레이시아 국가대표 태권도 선수단의 한국인 감독 김홍곤씨는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파트너들과 훈련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만족해하고, “특히 지역특산물을 선물하며 격려해 준 문경시와 시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실업리그 전승 우승을 기록한 일본실업최강 다이도스틸 핸드볼 팀도 국군체육부대 핸드볼 팀과의 합동 훈련을 만족해하며, ‘조만간 다시 오겠다’고 차기 훈련을 기약했다.

해외 선수단들이 전지훈련지로 문경을 찾는 것은 지난 2013년 국군체육부대의 문경 이전 이후지만, 특히 지난해 세계군인체육대회 이후 급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녀간 국가만도 브라질,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베트남 등 10여 개국에, 종목도 럭비, 사격, 유도, 양궁, 트라이애슬론, 펜싱, 태권도, 핸드볼 등 다양하다.

문경시 관계자는 “오는 8월에는 200여명의 일본럭비선수단이 20일간 국군체육부대를 찾아 훈련할 계획도 잡혀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체육시설과 훈련파트너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국군체육부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에다, 문경시와 지역사회 체육인들의 환대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전국최고의 시설과 인적자원이 모인 문경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 전지훈련지로 명성을 쌓고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기에 가능했으며,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는 글로벌 스포츠 중심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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