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서관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경대병원역(중앙), 1호선 아양교역(동부)과 교대역(남부) 내에 위치한 시민행복문고에는 역사별로 500여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누구나 지하철 운행시간내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다.
도서관처럼 문고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을 수도 있고, 도서관 회원이 아니라도 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3권까지 15일간 대출도 가능하다.
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대구시니어클럽 자원봉사자 2명이 문고정리 및 대출·반납을 도우며, 나머지 시간에는 이용자가 자율적으로 대출대장에 성명, 대출도서명, 반납예정일 등을 적고 빌려갈 수 있다. 반납 역시 시민들의 양심에 따라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무인 반납함을 설치해 관리한다.
시민행복문고의 도서는 기증도서 및 도서관 유휴자료 중 베스트셀러, 고전 등 각 도서관 사서들이 시민들에게 유익한 책들을 골라 구성했으며, 수시로 순환 확충할 예정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