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한우협회 차량위탁 ‘특혜 의혹’ 감사
의성군, 한우협회 차량위탁 ‘특혜 의혹’ 감사
  • 김병태
  • 승인 2016.04.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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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관련여부 등
사실관계 진상파악 나서
속보= 의성군 감사관실이 (사)전국한우협회 의성군지부(이하 한우협회)의 ‘한우출하용 수송차량’ 특혜의혹(본지3월31일자 보도)과 관련해 즉각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군 감사팀은 관련 부서와 한우협회 등으로부터 관련서류를 일체 제출받아 진상 파악에 나섰다.

보조금이 지원된 한우출하용 수송차량 등록이 자가용이 아닌 영업용으로 등록된 이유와 수송차량이 개인사업용으로 운영된 부문과 차량을 운영한 A씨가 한우협회에 차량 사용료를 입금한 내역 등을 중심으로 세세한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련 공무원들이 이런 사실을 사전에 알고서도 묵인했는지 등 다양하게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떤 이유로 수송차량 운영권이 A씨에 넘어 갔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세심하게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의성군 한우협회는 지난 2014년 도비 2천340만원, 군비 5천460만원, 협회 자부담 5천200만원 등 총 1억3천만원을 들여 한우출하용 무진동 차량을 구입 했으나 협회 직영으로 운영하지 않고 개인에게 운영을 맡겨 특혜의혹 등 말썽을 빚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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