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제리 주한 이탈리아 대사는 지난 19일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한국, 이탈리아 협회 정기총회 행사 중 마련된 별도의 수여식을 통해 이탈리아 정부와 대한민국 외교통상부가 인가하는 ‘주한 이탈리아 명예영사’임명장을 신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임명은 지난 2006년 1월 한이협회 창립에 큰 역할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향후 양국간 민간차원의 우호관계 증진에 있어 발휘될 신총장의 민간외교 역량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사는 함정웅 한이협회 회장을 비롯해 이인중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문신자 대구가톨릭대학교 미래지식포럼 원장 및 100여명의 한이협회, 한우(한국우즈벡)협회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신 총장은 지난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스웨덴 명예영사로도 활동,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외교공로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2005년 10월에는 폴란드 명예영사로 임명, 1989년 폴란드와의 수교 이래 첫 폴란드 명예영사의 영예와 함께 우리나라 민간외교 분야에 있어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신 총장은 임명장 수여식 직후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명예영사직을 맡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함과 동시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지역의 국제화와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다각적인 민간외교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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