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패밀리파크 사업 순조
수성패밀리파크 사업 순조
  • 최태욱
  • 승인 2009.10.11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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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고모동에 들어설 ‘수성패밀리파크’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성구청은 수성구 고모동 20-1번지 등 6필지 7만3천270㎡ 면적에 조성 될 수성패밀리파크의 설계업체로 ㈜동성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구청은 지난 5일 심사를 거쳐 패밀리파크 설계업체로 선정된 동성엔지니어링의 입상 작품을 12일부터 이틀간 민원실에 전시하고 이 달 안으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수성패밀리파크 조성 사업은 정부가 지난 2004~2008년에 사들인 전국의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 가운데 수성구 고모동을 비롯한 4곳을 공원조성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구청은 사업부지의 관리권을 국토해양부로부터 넘겨받아 생활체육시설과 생태숲, 휴양시설, 야외문화시설, 야생화 관찰공간 등을 갖춘 친환경 가족 중심의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패밀리파크 부지에는 북동쪽으로는 금호강이 지나가고 서쪽으로는 샛강이 흐르고 있어 친환경 공원 조성의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다.

패밀리파크 조성에 드는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 매칭방식으로 마련되며, 국비 11억원을 포함, 지방비 29억원 등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안에 공원을 조성하는 일은 대구에서는 수성패밀리파크가 처음이다.

패밀리파크 조성 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청은 지난 4월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매수토지 친환경시범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수성패밀리파크 조성공사 설계 공모를 통해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이달 중으로 2개월간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이 과정에서 조경, 건축, 체육,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 공사를 시작, 11월말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수성구청 공원녹지팀 남성환 산림담당은 “수성패밀리파크 조성사업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내년 연말에는 공사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가족단위 나들이가 가능한 공원, 체육활동이 가능한 공원, 학생들의 생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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